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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알쓸신잡03. 미더덕 VS 오만둥이 헛갈리지 마세요.


미더덕 vs 오만둥이

해산물 요리에서 빠지지 않는
한약에 감초같은 바다내음
풍부한 미더덕!

울퉁불퉁, 오돌오돌 독특한 식감이 특징인 인기 있는 식재료 미더덕은 회, 찜, 탕, 된장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하지만 어쩌면 내가 먹었던 미더덕은 미더덕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미더덕의 사촌뻘인 오만둥이 역시 ‘미더덕’이라고 불리며 우리 식탁에 흔히 오르기 때문이다.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솔직히 위 그림대로라면 전 미더덕을 먹어보질 못했다.

우렁쉥이과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모두 우렁쉥이과에 속하는 원생동물로 바닷속에서 여러 마리의 작은 개체들이 군체를 이루어 사는 우리나라의 삼면 연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다.

미더덕은 그 모습이 더덕과 닮았다고 해, 물(水)’의 옛말인 ‘미’와 더덕을 합쳐 물에서 사는 더덕이라는 뜻의 ‘미더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반면 오만둥이는 오만디, 만득이, 만디기 등 지역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오만둥이라는 이름은 여러 가지 잡다한 것들을 일컫는 ‘오만’이라는 말에 ‘둥이’라는 접미사가 붙은 것으로, 온갖 곳에 다 붙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미더덕은 보통 5~10cm 정도의 길이에 손가락 같기도 한 긴 타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만둥이는 1~10cm의 다양한 크기로, 원형에 가까운 울퉁불퉁한 모양을 하고 있다.  보통 3cm 정도의 작은 오만둥이는 통째로 먹고, 그 이상의 것들은 썰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미더덕은 오만둥이보다 훨씬 향이 강하다. 오만둥이는 미더덕보다 향은 떨어지나 씹는 맛이 좋아 찜, 해물탕 등에 더 자주 사용된다. 미더덕보다 껍질이 훨씬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워 껍질까지 모두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더덕은 껍질이 질겨 껍질을 벗겨낸 후 먹어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도토리 모양을 닮은 미더덕은 껍질을 까서 나온 것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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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알쓸신잡
1.우리가 알던 미더덕은 오만둥이다.
2.미더덕의 뜻은 물의 옛말 #미#를 사용해 물에서 나는 더덕이다.
3.미더덕보다 오만둥이가 상용화된이유는 껍질째 먹는 편이성과 그 껍질의 식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