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6.16 <나는 찾았다>
<나는 찾았다>

나는 30년간 찾았다, 누이야,
저의 숨겨 있는 집
나는 30년간 찾았다, 누이야,
그래도 저는 어떤 곳에도 있지 않더라.
나는 30년간 찾아다녔다, 누이야,
지금은 내 발소리도 쇠약하여져,
저는 어떤 곳에나 있어도, 누이야,
아직 어느 곳에서도 뵈지 않아.
때는 슬프게도 지나가, 누이야,
내 신을 잡아라, 그리고 놓아라,
석양도 어스레해져 가는데, 누이야,
지금은 내 맘도 앓아 지쳤다.
그대는 아직 젊다, 누이야,
어느 곳이든지 방황해 보라,
내 행각의 지팡이를 잡고, 누이야,
나와 같이 저를 찾아 구하여.
─ 모리스 마테를링크

> 김명순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신고

'좋은글귀 > 감성어택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찾았다>  (0) 2017.06.16
시. 물결  (0) 2017.06.12
Posted by 장춘몽 장춘몽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