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8.03.27 내가 살아보니까 (1)
  2. 2017.11.22 페북에서 난리난 초등학생이 썼다라는 시. 첫 눈
  3. 2017.06.16 <나는 찾았다>
  4. 2017.06.12 시. 물결

♥️ 내가 살아보니까 ♥️

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에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
 
- 고 장영희 서강대 교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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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춘몽 장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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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눈으로본 세상. 초등학생이 첫눈을  보고 동시를 썼다면 당연히 예상되는 아름답고 깨끗할 것인데 세상을 풍자했다라는 평을 받는 시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첫눈 첫눈이 내린다. 맨 처음 떨어지는 눈은 태어날 때부터 맨 아래 있던 눈. 맨 아래에 있던 눈은 떨어진 후에도 맨 아래. 눈이 되지 못하고 땅바닥으로 고꾸라져 녹아버린다. 중간에 떨어지는 눈은 태어날 때부터 중간에 있던 눈. 중간에 있던 눈은 떨어진 후에도 중간. 아래의 눈들이 얼려놓은 땅으로 힘들게 쌓인다. 맨 위에 떨어지는 눈은 태어날 때부터 맨 위에 있던 눈. 맨 위에 있던 눈은 떨어진 후에도 맨 위. 아래의 눈들이 빚어놓은 푹신한 땅 위로 상처 없이 떨어진다. 사람들은 모두 맨 위에 있는 눈을 보고 아름답다고 한다.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맨 위에서 태어낫을 뿐인데 자기들이 전부인 것 마냥 아름답다며 사치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첫 날에 내린 진짜 첫 눈은 언 바닥에 몸을 내박으며 물의 파편이 되어 지금즘 하수구로 흘러 들어 억울함에 울부짖고 있는 것은 아무도 듣지 않는다. 난 눈이 싫다.


Posted by 장춘몽 장춘몽
<나는 찾았다>

나는 30년간 찾았다, 누이야,
저의 숨겨 있는 집
나는 30년간 찾았다, 누이야,
그래도 저는 어떤 곳에도 있지 않더라.
나는 30년간 찾아다녔다, 누이야,
지금은 내 발소리도 쇠약하여져,
저는 어떤 곳에나 있어도, 누이야,
아직 어느 곳에서도 뵈지 않아.
때는 슬프게도 지나가, 누이야,
내 신을 잡아라, 그리고 놓아라,
석양도 어스레해져 가는데, 누이야,
지금은 내 맘도 앓아 지쳤다.
그대는 아직 젊다, 누이야,
어느 곳이든지 방황해 보라,
내 행각의 지팡이를 잡고, 누이야,
나와 같이 저를 찾아 구하여.
─ 모리스 마테를링크

> 김명순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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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춘몽 장춘몽
TAG 김명순,

#시 #물결

<물결>

물결이 바위에
부딪치면은
새하얀 구슬이
떠오릅디다.

이 맘이 고민에
부딪치면은
시커먼 눈물만
솟아납디다.

물결의 구슬은
해를 타고서
무지개 나라에
흘러 가지요……

그러나 이 마음의 눈물은
해도 없어서
설거푼 가슴만
썩이는구려.

> 노자영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http://hwamong.tistory.co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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