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으로살아가기'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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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으로살아가기 6

직딩으로살아기기. 퇴사

지난 시간을 떠올려 본다. 젊은날의 나는 30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때는 입사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 돈을 벌어야 했고. 결혼을 해야했다. 그때는 몰랐다. 인생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니, 모른척 했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회피 하기만 했다. 퇴사를 결심하기에는 싸워야 하는 세상의 편견이 너무 많았다. 단번에 부딪치는 편견은 "그래서 뭐 먹고 살건데" "누군 좋아서 일하니?" "시간이 해결해줘" "남자가, 남편이 아빠가 오죽 못 났으면..쯧쯧" 그래서 이제야 용기를 내본다. 남들보다 열심을 다했다. 동기들 보다 2년 늦었다라는 생각에 평일,휴일 가리지 않고 일했다.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믿으며,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믿으며 일했다. 처음에는 미비했던 성과가 서..

지난 2018.08.17

직딩으로 살아가기. 현재시각 5시 41분. 나는 야근 하러간다.

가끔은 . 아니 . 자주 이런 생각을 해본다. 언제 즈음 나는 회사라는 이 곳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 결코 적지 않은 나이 30살에 사회 초년생이 되었다라는 기쁨도 여운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시간에 쫒기고 업무에 목메여 점심도 거르고 편의점에서 간단히 요기만 해결한다. 그리고 퇴근이 아닌 야근을 하러 다시 사무실로간다. 현재시각 5시 41분 의무감도 사명감도 없어진 지금의 직장생활 직장생활이외의 대안이 없기에 오늘도 출근길에 오르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 중 하나인 나 그나마 가족이라는 행복과 족쇄가 나를 버티게 해준다.

지난 2018.03.22

직딩으로살아가기04. 밥은 먹고다니니?

현재시각 8시 10분 아버지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부자간의 별일 없는 무뚝뚝한 전화였지만 일상 묻는 안부와 어디인지? 뭐하고 있는지? 매번 나의 답은 항상 똑같았다. '잘지내요' '일하는 중이요' '운전 중이요' 영업사원인 나는 남들의 퇴근 시간에도 항상 일하고 운전중일때가 많았다. 운정중이라고 해야지만 어색한 부자의 대화는 끝이 난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다르게 전화를 끊었다. '아들아 밥은 먹고 일하는거지?' '...네 아버지 먹자고 일하는건데요' 왈깍 눈물이 나서 부랴부랴 전화를 끊었다. 나는 편의점에서 채 익지도 않은 짜장라면을 먹고 있었다. 오늘 일하다가 아버지 전화를 받고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영업사원, 뭐땜시 그리 바쁘게 돌아다니는지.. 밥 먹을 시간도 아끼려고 짜장라면 먹다가 받..

지난 2017.06.27

직딩으로살아가기03. 직장인의 뇌구조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뇌 구조'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58.9% (복수응답)로 '퇴근하고 싶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짜증 나는 순간으로 '퇴근 직전에 일거리 들어올 때'가 42.3%를 차지했다. '직장인의 뇌 구조' 조사 결과 내용을 그래픽으로 정리했다. 출처 : 이미지내 포함 직장인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하는 생각 예상했지만 직장의 뇌구조 1등은 퇴근이었다. 출근과 동시에 ''점심 뭐먹지?''로 시작하여 점심후 시계만 보며 퇴근만을 상상한다. 복수응답이기는 하나 꽤나 많은 사람들의(58.9%) 머리 속에는 업무의 성과 보다는 퇴근이 우선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힘들다(17.8%), 졸리다(17.3%)등 긍정적인 단어가 없다라는 것이 안타깝다...

지난 2017.06.27

직딩으로살아가기02. 상사

안녀하세요. 직딩 8년차 장춘몽대리입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직딩생활 속 참 많은 상사를 많났네요. 지금 상사가 제일 최악 같다고 느껴지지만 가만히 돌이키 보면 지금 박차장도 그렇게 최악은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언제나 불변의 진리는 지금 상사가 제일 X같다입니다. 그래서 시원하게 스트레스도 풀겸 끄적여나 보렵니다. 제가 8년에 걸쳐 만나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거창하게 리더형,소심형등 모든 상사를 구분하려는 건아니고요. 제경험을 공유하며 씹어보려는... 뭐 소심한 복수? 을의반란 정도의 이야기 입니다. 이런그래프 없구요...ㅋㅋ 몽대리가 만난 상사들. .. 신입사원 파트장 이차장 강약약강형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스타일 소심하고 무능력했다. 가끔 그가 불쌍하다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위로부터..

지난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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