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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종을 지키지 못한 선배의 눈물을 전화기 넘어로 느낄 수가 있었다.
어제 점심 선배의 모친께서 위독하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허망하게 생각한 것보다 더 빨리 그 날이 찾아왔다.
영업사원이라는 직군이 그렇다.
거래처의 전화, 고객의 전화는 휴가, 휴일에 관계없이
열어두어야하고
회사의 미션이 있으면 가정의 우환이 있음에도
발생하기 전에는 현장에 있어야 한다.
오늘도 어느 곳에서 꽃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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