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임상증상

지난

COVID19 임상증상

장춘몽 2020. 3. 1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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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3) 임상증상

COVID19와 같은 전염병에서 각 증상이 나올 수 있는 확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세 분이나 발열과 목아픈 증세에 기침이 생겨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더랬습니다.

음성이라 다행이긴 한데 정확한 증상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다 싶어 논문을 찾아보았습니다. 임상증상을 분석한 논문이 상당히 많이 발표 되었는데 그중에서 2020년 2월 28일, 그러니까 지금부터 약 2주전에 중국 의학자들이 1099명의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를 정리한 논문을 한편 발표하였습니다. 이 내용을 함께 공유해 볼까 합니다.

1. 대표적인 증상 : 발열
발열은 COVID19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의 하나입니다. 확진을 받을 당시에 37.5도 미만인 경우가 56.2%, 37.5~38.0도 사이인 경우가 22%, 38.1~39.0도 사이가 18.2%, 39.0도 이상인 경우도 3.5%나 되었다고 합니다.

37.5도를 넘는 경우 COVID19를 의심하게 되지만 감염 초기에는 37.5도 이하인 경우도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37.5도 이상의 발열 비율은 88.7% 까지 올라갑니다. 그래서 우리의 지침이 37.5도 이상의 발열이 계속 지속되면 신고 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되어 있는 것입니다.

저도 이번에 안 사실이지만 마스크를 쓰고 일을 하다가 이마가 약간 따뜻(?)한 듯 하여 체온을 재 보면 37.5도 근방까지 오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업무를 하다가 체온을 재보면 다시 정상 체온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하루에도 체온이 항상 고정되어 있는게 아니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 같습니다.

2. 두번째로 많은 증상 : 기침
두번째로 자주 관찰되는 증상은 기침입니다. 중국에서 기침은 67.8%의 환자에서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증환자에서는 오히려 기침보다는 설사 증상이 자주 관찰된다는 기사도 어제 보도가 되었습니다. 중국 환자들에게서 관찰된 설사 비율은 3.8%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임상사례 분석 논문이 곧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혹시 제가 못본 것일 수도) 발표된다면 우리나라의 데이터도 세계가 참고할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기타 증상

피로감 (fatigue) 38.1%
가래 (sputum production) 33.7%
숨찬 증상 (short breath) 18.7%
인후두통 (sore throat) 13.9%
두통 (headache) 13.6%
오한 (chills) 11.5%
구역질(nausea) 또는 구토(vomiting) 5.0%
설사 (diarrhea) 3.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별 발현 확률을 참고로 알고 계셨다가 혹시라도 증상이 2~3일 계속 된다면 1339로 신고 또는 선별진료소 방문을 하시기 바랍니다.

페친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고 하루 빨리 COVID19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여러분과 내용을 공유합니다.

출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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