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당구는 수학

나는 지금 당구가 매우 재밌다.

대학 4년동안 4구를 공강시간에 짬짬이 쳤었던 기억이 있다. 대학이후 큐를 10여년 놓았지만 우연한 계기로 다시 당구를 치기 시작했다.영업사원이기에 영업적으로 혹은 회사직원들과 친목도모로 소위 죽빵(?)이라는 것을 치기 시작하면서 더욱 재미를 붙혔다.

치던 가라가 있으니 다시 당구를 접했을때 감으로 쳤었다. 그러다 보니 뒤돌리기는 항상 키스고, 앞돌리기는 언제나 두 쿠션으로 맞았다. 가르쳐주는 이가 없으니 유튜브로 독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수학공식 같은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음을 알았다.

시스템을 알고나서는 당구를 치고 있으면 마치 수학 문제를 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배치에서는 이런 시스템을 적용하고 저런 시스템에서는 저런 시스템을 적용한다.

물론 스트록 방법, 치는 속도, 미세한 당점 차이로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연습과 감이 더해져 생각한데로 시스템으로 득점에 성공했을때의 기분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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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당구에 대한 포스팅이 많아질듯 하다.
누군가에게 정보를 주기위함이 아닌 공부한 것을 복습하는 의미의 포스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