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꿈

지난

#생각 / 꿈

글쓰는장춘몽 2023. 4. 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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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오늘은 출근 안해도 되냐며 물으며 나를 깨운다.

가슴이 먹먹하다. 평상시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지만 서두르기가 싫어 멍하니 침대에 걸터 앉았다. 꿈을 꾸었다. 사실 이제는 얼굴도 잘 기억이 나지않는 그녀를 꿈 속에서 보았다. 만났고, 이야기를 나눴다. 꿈속이지만 잠에서 깬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마치 실제인양 설렘, 분노, 그리움, 좌절등 복잡 미묘한 감정이 가슴 한켠에 남았다.

출근을 준비하며 아내를 먼저 애둘러 보냈다. 그리고 아내가 출근하고 나도 출근을 위해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시동을 걸고 내비게이션의 오늘 목적지를 입력한다.

경로를 탐색 중이라는 네비게이션의 안내음성 그리고 나의 흐느낌 소리가 차안을 메운다.




오늘 아침 출근 전 자동차 안에서
생각나는 것, 느끼는 것을 적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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