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지름 10㎝ 우박 떨어져…신생아 맞고 사망하기도 31일(이하 현지 시각) AFP, BBC 등 외신에 따르면 30일 오후 7시30분쯤 스페인 카탈루냐의 지로나 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발생했다. 과정에서 지름 약 10㎝에 달하는 우박이 10분간 쏟아졌다. 특히 라비스발뎀포르다 마을의 피해가 가장 극심했다. 현지 기상청은 2002년 이후 발생한 가장 큰 크기의 우박이었다고 전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당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우박이 비처럼 쉴 틈 없이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길가에 주차된 차들의 지붕이 크게 손상을 입었고, 차창은 산산이 조각났다. 가정집 수영장에 떨어진 우박은 그 위력을 실감케 했다. 우박 모양대로 건물 지붕에 구멍이 뚫려 내부 천장의 합판까지 뜯긴 모습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