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다. 남자는 무언가를 기다리는 줄에 서 있었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남자는 한 여자를 발견한다. 여자 역시 남자를 발견하고 바라본다. 거희 동시에 서로에게 인사한다. -오랜만이네! -오랜만이야! 그리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아니 남자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안부를 전한다. 남자는 울고있다. 그리움 반가움 사랑 미움 복잡미묘한 감정이었으리라.. 잠에서 깼다. 시계를 바라본다. 새벽 5시 15분이다. 6월이라 그런지 아직 실내지만 새벽의 공기가 차다고 느낀다. 이불을 찾는데 이불은 옆에서 자고 있는 만삭의 아내와 5살 딸아이가 돌돌 말고 곤히 자고 있다. 잠에서 일어난 남자는 피식하며 헛 웃음이 나온다. 라고 생각하는 자신이 어이가 없어서 일꺼다. 여자와 헤어지고 아내를 만났다. 시간이 꽤나 흐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