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폐지 줍다 쓰러진 저희 어머니를 살려주고 홀연히 떠난 학생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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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폐지 줍다 쓰러진 저희 어머니를 살려주고 홀연히 떠난 학생을 찾습니다”

장춘몽 2021. 6. 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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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지난 6일 페이스북 페이지 '이천시 대신 전해드려요'에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한 학생을 찾는 이의 간절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찾는 학생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이다.
그런 이를 구태여 찾는 이유는 그 학생이 일면식도 없는 A씨 어머니를 위기에서 구했기 때문이다



A씨는 "감사한 분을 찾고 싶다. 올해 3월 여주 시내에서 저희 어머니가 폐지를 주우시다가 부득이하게 폐지 차가 쓰러졌는데, 그때 학생 한 분이 뒤에서 뛰어와서 쓰러지던 폐지 차를 잡다가 손을 크게 다친 것 같다고 하신다"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그는 "그 학생도 많이 아팠을 텐데 폐지 다 줍고 어머니께 물이랑 연고 사다 주고 그냥 홀연히 갔다는데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경황이 없어 인상착의 등은 기억나지 않지만 특수한 상황이었던 만큼, 학생 본인이 글을 보고 자신이라 생각된다면 댓글을 달아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같은 훈훈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착하다", "세상은 살만하다", "아직 이런 학생도 있구나", "오래간만에 따뜻한 소식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등 흐뭇하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학생들의 사건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아직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청소년도 많이 있다는 사실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훈훈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출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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