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발표가 곧 나오나 보다. 입사 9년차로 이번해가 과장 진급대상이다. 하지만 올해는 안되려나보다. 아직 진급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나보다 더 당혹스러워하며 지점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진급대상자 리스트에 몽대리가 없네. 몽대리 올해 진급대상자였던거 아니었나?' 지점장과 통화를 마치고 인맥을 통해 알아본 결과 작년, 그리고 제작년 안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결격의 사유가되 후보에 조차 오르지 못 했다라는 것이다. 아직 인사가 공문으로 내려오는 않았지만 노미네이트조차 되지않은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을 수는 없는 일이다. 직장생활의 맛! 거래처에 욕 먹고, 실적에 쫒겨도 직장생활의 낙이라는 것이 월급 오르고, 진급하는 것인데 누락이라는 것을 하고 나니 참 재미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의 무게 후배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