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선택적함구증으로 보인다. 아직 병원을 다녀오거나 심리상담을 받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우리아이는 선택적 함구증으로 보인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검색사이트에 검색을 하보니 상당히 많은 아이들과 많은 부모들이 우리아이와 비슷한 경험과 고통을 느끼고 있는듯 하다. 아이의 증상 아이는 부모에게는 말이 많지만, 밖에서는 소극적이다. 매번 만나는 유치원 교사에게도 인사를 하지않는다. 소리에 애민하고 종종 예상치 못한 소리에 놀라는 경우가 있다. 그 놀람의 강도가 심한편이다. 아이는 보통 잠을 자지 않는다. 잠을 자지 못하고 거부한다고 느끼는 수준이다. 아이가 태어난지 1,900일이 넘어가는데 아이가 먼저 잠에 든 적이 나의 기억으로는 단 하루 뿐이다. 아이가 11시가 넘어서도 잠을 자지않고 지속적으로 종알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