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소설]For James #제임스를위하여

지난

창작소설]For James #제임스를위하여

장춘몽 2020. 3. 1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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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소설
읽어 주는 이 하나 없어도 좋아.

※주의※ 혐오표현 조금, 재미없음 주의



1. My name is James
나는 제임스라고합니다. 미국 시골마을의 고등학생입니다.
학교에서는 아웃사이더에 가깝고 친구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여기다가 글을 씁니다. 이 이야기가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이
부끄럽지만 제 이야기 부터 하겠습니다.
저의 취미는 전세계의 건강한 10대 아니 남성들의 90%이상 한다고 하는 혼자하는 손장난이에요. 솔직히 핸드폰,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여성을 훔쳐 볼 수 있기에 굳이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 했던거 같네요. 부끄럽지만 난 좀 hard한게 좋습니다다. 그리고 혼자인 것이 좋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의 성향에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야기는 저의 기억이자 제인을 위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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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y first Love is Jane
첫 사랑은 어릴적 옆집 살던 Jane이라는 동갑내기 친구이다.
이야기는 Jane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
그녀를 처음 본것은 조금 오래전 기억이다. 집 앞마당 구석에서 나만의 아지트를 만드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흔히 말하는 비밀아지트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나무판자 몇개 주워와서 움막처럼 짓고 있었던거 같다. 그래도 나름 쓸만했던 아지트로 기억이 된다. 그날도 어김없이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고 있었고 옆집에 한 중년의 부부와 소녀가 이사를 왔다. 아저씨의 인상은 햄버거집 할아버지처럼 푸근하게 인상이 좋았고, 아줌마는 시골집과는 어울리지 않는 빨갛고 화려한 원피스를 입은 TV에서나 볼법한 가수 같았다. 실제는 그리 화려하지 않았지만 어린 나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그뒤로 어릴적 제인이 중년부부의 뒤에 숨어 두려운건지 아니면 부끄러운 모습을 하고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제인은 하얀 원피스에 파란 토끼를 안고 있었다.


3.비밀아지트
비밀 아지트 이야기를 좀 더하자면 처음에는 나무판자를 기대놓아 조그만한 공간을 만들고 비집고 들어가는 우수꽝스런 모습이었지만 아버지의 도움으로 좀더 그럴싸한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가 있었다. 그렇게 비밀스럽지 않은 곳의 비밀 아지트를 완성하는데는 꽤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렇게 나만의 공간이 완성되었을때 (물론 그 비밀스럽지 않은 비밀아지트는 아버지 노력의 산물이지만) 처음으로 아버지가 아닌 제인을 불러 나의 비밀스런 아지트를 그녀에게 보여줬다. 그후로도 종종 우리는 그 곳에서 꽤나 오랜 시간을 같이 했었다. 동갑내기 이웃은 그렇게 금방 친해졌다.



4 .Taylor 선생님
시간이 조금 흘러 나와 제인은 인근의 엘리멘탈 스쿨에 진학을 했다. 같은 반은 아니었지만 등하교를 같이 했다.
하교길에 제인은 종종 자신의 담임 선생님에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제인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될정도 학교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선생님이었다. 그는 매우 무서운 선생님으로 정편이 나 있었는데 그의 험악한 인상이 한몫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게다가 선생님에대한 소문은 더욱 흉악했는데 밤 12시가되면 혼자 산속의 산장으로 올라 가는 데 그 이유가 그곳에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을 가두어 놓고 그 곳에서 아이들을 매질을 하거나 심장을 꺼내어 먹느다라는 소문이 있었다. 이 소문은 또래들에게는 거희 사실에 가깝게 여겨졌다. 별명이 오줌싸개인 조단이라는 녀석은 학교 복도에서 뛰어가다가 테일러선생님과 부딪혀 넘어 졌는데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그만 그자리에서 울다가 오줌을 싸버린 일화도 있었다.


5.데이비드 부부
그날도 우린 비밀 아지트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제인의 집으로 방송차들과 카메라가 찾아왔다. 정원의 테이블에서 차를 마시며 여러사람들과 데이비드 부부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부부가 사진촬영을 위해 제인을 불렀지만 우린 숨박꼭질 놀이를 한다며 비밀 아지트로 들어가 숨었다. 한동안 우릴 찾아 헤메는 부부의 모습에 우리는 웃음을 꾹참느라 힘들어 했던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는데...저녁시간이 지나고 아버지가 집에 오고나서야 우릴 찾을 수가 있었다. 제인 부모님들은 아버지에게 화를내고 있었고 그런 모습들에 나는 무척이나 화가 났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제인의 부모님들은 XX복지센터라는 곳에서 일하시는 아주 좋은 분들이라고 하셨는데 그때는 그 곳이 어떤 곳인지 몰랐다.
이내 제인의 부모님들이 마치 독수리가 병아리를 낚아채듯 제인의 손목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그런 제인이 안쓰러워 울었다. 그리고 조금 무서운 기분이 들어 그날 밤새 잠을 뒤척였다.


6. 가정방문
TV프로그램 인터뷰 후 한동안 제인을 보지 못 했다.
아프다라는 말과 함께 꽤 오랜 시간 학교에도 그리고 비밀 아지트에도 오지 않았다.
제인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졌다. 그날 이후 혼자 등하교를 했다. 제인이 보고 싶었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방과 후 집으로 가고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테일러 선생님이었다. 제인이 걱정된다며 집으로 가는길에 같이 가자는 것이었다. 같이 걸어가는 동안 이것 저것 대화가 있었는데 테일러 선생이님 너무 무섭고 긴장해서 무슨 말을 했었는지 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나는 오줌싸개는 아니었지만 울보가 되었다. 그래도 궁금했던터라 비밀 아지트에 숨어서 제인의 집을 쳐다보고 있었다. 한 30분정도 시간이 지났을 무렵 선생님은 제인의 집에서 나와 우리집으로 왔다. 나는 비밀 아지트에 숨어 나가지 않았다.
그날 이후 제인과 다시 등교를 했다.
오랜만에 보는 제인을 보며 나는 다짐했다.
<I'll be Jane's knight>


7. 면담
제인이 학교를 다시 나온 후 방과후에 제인은 테일러 선생님 잦은 면담을 했다.
제인이 테일러 선생님과 면담을 하는 날이면 혼자 집으로 돌아오곤 했는데 나는 혼자 집으로 돌아 오는게 두 가지 이유에서 싫었다. 하나는 그런 날이면 제인이 종종 울거나 슬퍼 보였고 또 하나는 그런 날이면 꼭<must> 제인의 엄마가 나를 찾아서 이것 저것 꼬치꼬치 캐물었는데 꼭 시작은 "제인이 무슨 말 안했니?" 였다.


8. 소문
조단의 코를 쎄게 때렸다. 오줌싸개 주제에 제인에대해 이상한 이야기를 했기때문이다. 정확히 표현하면 그 장대한 소문의 시작점 이었다. 내가 테일러선생님과 제인의 말도안돼는 이야기를 주근깨 진한테 들었을때 진에게 물었다. 누구한테 들었는지에 대해 진은 쟈니에게, 쟈니는 스위프에게, 스위프는 누구에게, 또 누구는 누구에게 결국 이야기의 시작점은 오줌싸개 조단이었다.
조단이 한 이야기는 "제인과 테일러 선생님이 맥돌날드에 갔다"였다.


9.고백
제인이 주말 오전 우리집에 놀러 왔다. 데이비드 부부는 유명한 누군가로부터 상을 받으러 동부로 갔다고 했다. 최근 말수가 적어시고 웃음기가 없어 제인을 걱정했는데 그냘따라 제인은 기분이 좋아 보였다.
무슨 장난을 서로 했는지 어떤 대화를 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갑자기 제인이 내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나의 대답을 기다릴 것도 없이 제인은 나를 좋아한다고 했다. 나를 빤히 쳐다보는 제인에게 나는 부끄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10.비밀놀이
제인이 꺄르르 웃는다. 내 대답에 아주 만족해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이내 제인이 다시 내게 하나의 놀이를 제안했다. 바로 비밀놀이다. 이 비밀놀이에는 두가지 규칙이 있는데 하나는 서로 좋아하는 사람끼리만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말처럼 둘만의 비밀이라는 것이다. 나는 흥쾌히 수락했다. 비밀놀이라는게 뭔지도 궁금했고 제인과 둘만의 비밀을 공유한다는 것이 웬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나의 허락과 동시에 제인은 비밀놀이를 말로 설명하며 같이 행동까지 했다. 나는 제인의 행동에 화들짝 놀라며 얼어붙었다. 제인이 내 바지를 벗기고 내 xx를 먹었다. 갑자기 제인이 무서웠지만 이내 기분이 좋아져서 제인이 멈추기만을 기다렸다.
우린 종종 비밀 아지트에서 비밀놀이를 했다. 그 비밀놀이가 끝나면 제인은 내게 귓속말로 <비밀>이라고 했다.


10. 싸움
제인의 집앞에 경찰차랑 구급차가 여러대 왔다. 멀리서 지켜 봤는데 그자리에는 테일러 선생님도 데이비드부부가 큰 소리로 소리치고 있었다. 그리고 구석에서 제인이 울고 있었다. 온몸에서 피비린내가 났다. 내가 다가갔을때 제인은 울먹이며 횡설수설 했다. 나는 무서웠다. 그래서 집으로 도망쳤다. 내 등뒤로 제인은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비밀을 지켜야해>



11. 실종
조그만 동네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 나는 그날의 충격으로 며칠 학교에 가지 않았다. 시간이 조금 흐른후 학교에 갔을때 제인네 가족도 테일러 선생님도 없었다.
나는 애써 그날의 기억을 잊으려 했고 아무도 그날을 기억하지 않으려 했다. 그렇게 제인은 실종되었다.


12. 그렇게 나는..
그날 이후 시간이 많이 흘렀다. 가끔 제인이 생각 났지만 내색하지 않았고 가끔 트위터로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지금 다시 말하지만 나는 hard한게 좋다. 수x, 강x, faceslxxx, deeptxxx런류를 즐겼다. 나름 이쪽에서는 교류도 많았는데 트친들과 새로운 계정 혹은 작품이 나타나면 품평회도 하곤 했다. 그러던 중 핫한 뉴비가 나타났는데 엄청 리얼하다고 한동안 우리세계에서 유명했다.
그렇게 팔로잉한 계정의 영상은 포른스타가 십대인척 연기가 아닌 진짜 리얼했다. 왜냐면 영상의 여자의 얼굴에는 신음도 고통도 행복도 쾌락도 아무 표정이 없었다. 남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여자의 얼굴에서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제인이었다. 하나님 맙소사
나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 최대한 흥분하지 않은채 서두르지 않고 설명했음에도 경찰은 장난전화 취급을 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전화하면 잡아간다고 오히려 나를 겁주었다.
나는 또 그녀의 어머니에게도 전화를 했다. 그녀의 전화는 인터넷만 검색해도 금방알 수 있었다. 그녀는 나의 말에 놀람을 금치 못 하는 말투였다. 하지만 이내 차분하게 제인을 생각해줘서 고맙다라는 말만 하신고는 전화를 끊으셨다..


13. Knight
용기가 필요했다. 아버지에게 제인이 살아있음을 설명하는데에는 나의 치부가 들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제인에게 했던 맹세를 지켜야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밤 아버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아버지에게 사실을 말했다. 아버지는 나의 예상과는 달리 놀라지 않으셨고 사실이 아닐꺼라고만 말씀 하셨다. 그리고는 아버지도 똑같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14. SNS
My name is James
나는 제임스라고합니다. 미국 시골마을의 고등학생입니다.
학교에서는 아웃사이더에 가깝고 친구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여기다가 글을 씁니다. 이 이야기가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부끄럽지만 제 이야기 부터 하겠습니다.
저의 취미는 전세계의 건강한 10대 아니 남성들의 90%이상 한다고 하는 혼자하는 손장난이에요. 솔직히 핸드폰,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여성을 훔쳐 볼 수 있기에 굳이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 했던거 같네요. 부끄럽지만 난 좀 hard한게 좋습니다다. 그리고 혼자인 것이 좋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의 성향에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저의 기억이자 제인을 위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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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For James
나의 페이스북의 장문의 글은 우연히도 수많은 공유가 되어 여러 댓글과 스펨으로 쌓이게 되었다. 나는 수많은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어 보았다. 진짜 열받는 것은 나의 처지와 제인의 처지보다는 영상이 궁금하다라는 글이 대부분이었고 이런 나의 경솔함이 증거가 될수 있는 그 트위터 계정이 비공개로 전환이 되었다. 쓸모없는 에너지 낭비였다.
3~4일이 지났을 무렵 하나의 제목과 링크가 내 메일로 왔다.
<Secret Game for James> 나는 순간 심장이 덜컹 내려 앉았다. 링크를 클릭하자 하나의 영상이 재생되었다. 이번에는 강x물이 아니었다. 제인으로 보이는 여자의 목에 밧줄이 메어져 있었다. 그녀에 얼굴에서 확실히 표정이 전해졌다. 공포와 눈물...
그녀가 마구 소리치는데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지직~~~지지지칙~~지직 ㅈ~~~임~~~ㅅ"
밧줄이 위로 올라가고 몸서리치던 그녀는 축 늘어졌다. 화면이 서서히 돌아가더니 한 남성의 얼굴이 나왔다.
아..나는 말문이 막혔다. 전혀 예상치도 못 했던 사람이 그 자리에서 웃고있었다.
그리고 그가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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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말라니까..찾아갈께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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