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도로상 자전거와 보행자

생각

자전거 전용도로상 자전거와 보행자

장춘몽 2022. 7. 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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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산책을 왜 하냐는 빌런



출처 : 맨파워통신



며칠전 시흥에 있는 연꽃생태공원에서 말다툼이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약간의 오해가 불러온 해프닝이지만 당시는 꽤 심각한 상황까지 갈뻔 했다.




사건의 재구성
필자는 가족들과 산책 중이었다. 장소는 경기도 시흥에 있는 연꽃생태 공원이었고 필자와 아내 장모님과 처남 그리고 만 5세의 딸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다. 딸아이는 그날 처음 개시한 보조바퀴달린 4발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그 곳이 자전거 전용도로라는 것은 나중에나 알았다. )

딸아이는 불안하게 뒤뚱뒤뚱 거리면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그 곁에는 처남과 장모님이 나란히 걸었으며 우리 부부는 멀찌감치 떨어져 걷고 있었다.

한참을 걷고 있을때 쎄한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 봤는데 엄청난 속도로 자전거가 나의 옆을 스쳐 지나갔다. 이에 나는 본능적으로 아이의 위험을 감지하고 처남에게 경고의 의미로 "야"라며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큰 소리로 소리쳤다. 아이와 나의 거리도 짧았고 경고의 의미의 소리는 야가 최선이라고 몸이 반응했던거 같다. 어쩌면 그 야라는 단어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위한 비명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자전거는 멈췄고, 아이는 무사했다. 다행이라고 생각할 즈음 자전거를 세운 빌런이 나에게 반말과 욕을 했다. 대충 "나한테 소리친거냐?"이런 의미였다.

오해할만한 상황이었고 내의도는 정확히 그런것이 아니라 정중히 사과부터 했다. 그런것이 아니라 앞에 아이도 있고 처남에게 조심하라고 의미였다고 했으나 빌런의 입은 멈추지 않았다.

이때 참았어야하는데 빌런의 당당함이 괴씸했다. 자전거 전용도로만을 강조하는 그 당당함

도로에서도 약자(보행자)를 보호해야하는 의무에대해 고지 했지만 빌런은 자전거전용도로 표시만 언급하며 빽빽 거렸다.

아이의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했던터라 나도 이내 이성을 놓고 말았다. 상대에대한 존중은 잃은채 호칭은 생략했다. 좀 젠틀했어야했는데라는 후회는 있다.

빌런은 이내 어린 놈이 반말하네로 싸움의 본질은 바꼈다. 주먹이 오고가지는 않았지만 꽤나 구경거리였을 것이다.

연꽃마을 사진



법적인 지식은 없어
다른 블로그를 인용

자전거는 보행자 보호 의무가 있다. 그것이 자전거 전용도로 일지라도, 사고시 그 것이 자전거 전용도로라 할지라도 자전거 운전자의 과실이 많다.

허나 잘잘못이 아니다.
잘잘못을 따지게 될 상황을 나는 미연에 방지하고픈 마음뿐이었다.

출처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보행자와 교통사고

<문의사례> <검토> 인도에서 보행자는 자전거 표시된 길로 다니면 안 된다. 그런데 사고나면 ...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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