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일기 / 내가 자사주를 매수하지 않는 이유

생각

#직딩일기 / 내가 자사주를 매수하지 않는 이유

장춘몽 2022. 7. 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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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장회사에 다닌다.
나는 그리고 주식을 하지만
우리회사 주식은 사지 않는다.

굳이 우리회사의 주식을 매수 하지않는 이유는 우리회사는 답이없다.







우리 회사의 장점은.....
경쟁이 치열한 식음료부분의 제조업체다. 직원들 한명한명의 애사심이 높기로 유명하지만 사실 내부에서 느끼는 경쟁력은 직원들의 충성심 뿐이라고 느끼고 있다.





우리 회사의 단점은.....
사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 그렇기에 내부의 문제가 더 커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스스로 느끼기에 이렇게 가다가는 희망이 없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어느 카페에서....




회사는 직원분포는 역피라미드다. 젊다고 좋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고령화가 매우심각하다. 조사해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느끼고 있을 것이다. 참고로 필자는 올해 차장진급대상자인데 막내다.

필자가 생각하는 직장내 고령화의 대표적인 문제는 다음세대를 위한 비젼이 없다는 것이다.

기득권인 어르신들의 미래는 길어야 5년.
그들은 딱 오늘만 보고 산다.  시장이 망가지든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단축되는 것은 그들의 뇌구조에는 없어보인다. 매월 반복되는 당장의 실적과 성과만을 강조한다.

반면 나는 10년이상의 비젼을 보길원한다. 이는 내가 뭐 대단한 야망가이고 대단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나는 회사에서 젊은편이고 나의 정년은 좀더 윗분들보다 많이 남았기때문이다.

나는 내가 젊기에 그래서 좀더 회사가 존속하길바란다. 그뿐이다.

위와같은 궤변으로 젊은이가 적은 우리회사는 존속을 위한(건강하고 성장성) 동력이 매우 부족해 보인다. 오늘만 살고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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