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묵묵히 자기 일을 해라

비트코인 가격이 1억을 넘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란다.

나의 국내 주식 수익률이 162%를 넘었다.
특정 종목의 수익률은 165%를 넘은 것도 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자꾸 다른 생각이 든다.

카카오페이 계좌

세상이 어지럽다.

자산가치가 하늘을 찌른다. 비트코인, 금이 사상 최고란다. 비트코인은 하지 않았고 금은 소액만 조각투자 방식으로 했다.

재테크 목적으로 주로 주식을 했었는데 정치, 2차전지, 항공, 로봇, AI등이 돌아가며 시세를 줬다.

그러다 운 좋게도 장투했던 특정종목의 수익률이 좋아 계좌가 조금 두꺼워 졌다.

직장을 다니며 주식을 하는데
요즘은 딴 생각이 든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상장기업이고 누구나 알법한 회사다. 솔직히 지금 상태만 유지하고 정년만 보장된다면 퇴직금하고 모아둔 연금으로 노후는 걱정이 없어 보인다. 그냥 딱 눈감고 소위 회사에 붙어만 있으면된다.

그런데 투자 수익금이 연봉을 넘어가니 자꾸 딴 생각이 든다. 어리석은 생각인지 나도 잘 알고 있으나 회사일에 동기부여가 떨어진다.

세상이 어지러울 수록
묵묵히 자기 일을 해라.

마음이 흔들린다. 일은 손에 안 잡히고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이런 날 잘 아는 사람이 오늘 내게 한마디 해 주었다.

세상이 어지러울 수록
묵묵히 자기일을 해라

퇴근 후 아내가 내게 해준 말이다.
명언이다. 새겨들어야 겠다. 이 말을 듣고 최근 들었던 짜증과 고민이 사라짐을 느낀다. 그래서 두서 없이 글을 적고있다.

당장 내일 일찍 출근해서 그간 했어야 했던 일과 앞으로 어찌할지 펜으로 적고 하나씩 밀린 일들을 해야겠다.

고작 1억에 딴 생각말고
묵묵히